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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약도, 물도 없었습니다'…75년 만에 한국을 찾은 영국 참전용사의 회상

[한 줄 요약] 75년 전 임진강 전투에서 중공군에 맞서 사흘간 고립된 채 싸웠던 영국 참전용사가 한국을 방문하여 당시의 긴박했던 순간과 잊지 못할 기억을 전합니다.]

2026년 4월 30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올해 95세인 영국의 애드윈 C. 워윅 씨가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75년 전 임진강 전투의 기억을 간직한 채, 전쟁 이후 처음으로 한국 땅을 다시 밟은 것입니다.

Cinematic Memory of War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영국 맨체스터 출신의 그는 1951년 한국전쟁 당시 임진강 전투에 참전했습니다. 당시 그가 속했던 글로스터 대대는 수적으로 압도적인 중공군에 맞서 서울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버텨야 했습니다. 탄약과 물, 음식조차 모두 떨어진 절박한 상황 속에서도 그들의 목표는 단 하나, 적을 붙잡아두어 서울의 방어선을 지켜내는 것이었습니다.

전쟁 당시의 참혹했던 기억은 오랜 세월 동안 그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전쟁으로 황폐해진 땅과 부모를 찾는 아이들의 모습은 그가 50년 넘게 차마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던 아픈 기억이었습니다.

비록 한국전쟁이 '잊힌 전쟁'이라 불리기도 하지만, 전우들을 대표해 한국을 찾았다는 그의 말에는 숭고한 희생과 책임감이 담겨 있습니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그날의 사투를 다시금 되새겨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