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국립중앙박물관장이 개인 소장 중인 서예 작품을 독립운동가의 작품으로 잘못 표기하여 전시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2026년 10월 19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최근 국립중현박물관 유홍준 관장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전시품의 잘못된 작가 표기에 대해 고개를 숙이며 공식적으로 사과했습니다. 이번 논란은 관장의 개인 소장품인 서예 작품이 독립운동가의 작품으로 잘못 알려진 채 박물관에 전시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문제의 작품은 '일반사국은(밥 한 그릇도 나라의 은혜다)'이라는 제목의 서예 작품으로, 당초 독립운동가 박원근 선생의 작품으로 소개되어 특별전 '우리의 식탁'에 전시되었습니다. 하지만 조사 결과, 해당 작품은 일제강점기 친일 행적을 남긴 박정양의 작품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이번 사건이 더욱 논란이 되는 이유는 해당 작품이 관장의 개인 소장품이었다는 점입니다. 또한 관장의 배우자가 기증한 다른 유물 등 개인적인 물품들이 함께 전시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박물관의 공신력을 이용해 개인 소장품의 가치를 높이려 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유 관장은 이번 일을 '중대한 실수이자 과오'라고 표현하며, 국민의 신뢰를 저버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문화계 내부에서는 박물관 운영의 투명성과 윤리적 책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